저커버그 "5년 내 수십억 명이 개인 AI 에이전트 보유"
원제: Mark Zuckerberg predicts that billions of people will have personal AI agents in five years
왜 중요한가
Meta가 AI 에이전트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공식화함으로써 빅테크 간 에이전트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Meta CEO 마크 저커버그는 2026년 7월 29일 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향후 5년 내 수십억 명이 개인 목표를 24시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Meta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약 10% 하락했다.
저커버그는 투자자 대상 실적 콜에서 "5년 후를 내다볼 때, 수십억 명이 자신의 목표를 이해하고 24시간 일하는 개인 에이전트를 갖지 않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에이전트가 재무, 건강, 대인 관계, 가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WhatsApp이 Meta AI와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이미 자리 잡았으며, WhatsApp을 비롯한 메시징 서비스가 AI 에이전트 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 경쟁은 업계 전반에서 가속화되고 있다. Google은 검색 개편에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핵심 기능으로 내세웠고, Anthropic의 Claude는 코딩 어시스턴트 Claude Code를 중심으로 구독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Meta의 재무 상황은 AI 투자 부담으로 악화됐다. 이번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7억 8,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5억 5,000만 달러 대비 91% 급감했다. Reality Labs 부문은 이번 분기에만 약 46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2021년 이후 누적 손실은 약 88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Meta와 BlackRock은 텍사스주 엘패소에 14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 건설 파트너십을 이번 주 발표했다. 저커버그는 "컴퓨팅 자원을 직접 판매하는 것보다 지능을 판매하는 쪽의 마진이 훨씬 높을 것"이라며, 개인 에이전트를 "차세대 제품군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