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허점 폭로 크리에이터, 빅테크 러브콜 쏟아져

원제: He Trolls AI Labs for a Living. Now They All Want to Work With Him

왜 중요한가

AI 기업들의 과장된 성능 홍보에 대한 대중적 검증이 거대한 팔로워십을 형성하면서, AI 마케팅 전략에 직접적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챗봇의 허점을 폭로하는 영상으로 인스타그램·TikTok·YouTube 합산 200만 팔로워를 확보한 크리에이터 Matt Husk에게 OpenAI, Anthropic, xAI 등 주요 AI 기업들이 협업을 제안했다. Husk는 2026년 11월 5일 WIRED World Fair에서 이 사실을 공개했다.

Matt Husk는 ChatGPT의 음성 모델에게 100까지 세기, 비트박스 등 단순한 요청을 하는 무표정한 영상으로 바이럴 명성을 쌓았다. 모델이 과제를 우스꽝스럽게 망치거나 과잉 공감과 가스라이팅 사이를 오가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는 'Sam Altman의 최악의 악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표적인 사례는 타이머 오류 영상이다. Husk가 ChatGPT에게 1마일 달리기 시간을 재달라고 하자, 불과 몇 초를 '약 10분'으로 측정했다. Husk가 "더 빨랐던 것 같은데"라고 하자 모델은 "순간적으로 더 빠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라고 답했다. OpenAI CEO Sam Altman은 팟캐스트 Mostly Human에서 이 영상을 보고 웃으며 타이머 문제가 '알려진 버그'이며 1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Husk는 WIRED World Fair에서 Shell Game 팟캐스트 호스트 Evan Ratliff와의 인터뷰를 통해 OpenAI가 타이머 패치 얼리 액세스를 제공하는 대신 계정 공유를 요청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후 OpenAI는 선물 발송을 위해 집 주소를 요청했고, 이 역시 거절당했다. 협업 제안의 금액이 너무 낮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xAI는 독점 영상 제작 조건으로 테슬라 1주일 대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Craigslist에서 1만 달러짜리 빵을 AI 협상으로 400달러에 성사시키는 영상 등을 통해 AI의 '일상 과제 처리 능력' 과장 마케팅을 직접 테스트하고 있다. 조경 아르바이트 중 아이디어가 떨어져 ChatGPT에 핵폭탄 시나리오를 입력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출처

wired.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