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미 국토안보부 직원 4만명 개인정보 탈취

원제: Hacker stole personnel data about thousands of Homeland Security employees, including CBP and ICE agents

왜 중요한가

연방 법집행·이민 단속 요원의 신원 및 시스템 접근 권한 정보 유출은 요원 안전과 국가 인프라 보안 모두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해커가 미국 국토안보부(DHS) 직원 4만여 명의 이름, 직책, 이메일, 휴대폰 번호, 사무실 위치 등 개인식별정보를 탈취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피해자 중 CBP 직원이 2만1천 명, ICE 및 HSI 소속이 1만 명, CISA 직원이 약 1천 명으로 확인됐다.

TechCrunch가 2026년 10월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Department of Peace'라는 핸들을 사용하는 해커가 DHS의 Okta 싱글사인온(SSO) 시스템을 침해해 방대한 직원 데이터를 탈취했다. 유출 데이터에는 직원 이름, 직위, 업무용 이메일, 휴대폰 번호, 근무지 외에도 어떤 내부 시스템과 앱에 접근 권한이 있는지를 담은 IT 로그인 기록까지 포함됐다.

피해 규모를 기관별로 보면,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CBP) 소속이 약 2만1천 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ICE) 및 산하 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HSI) 직원이 1만 건, CISA 직원이 1천 건 미만, 나머지는 DHS 본부·이민서비스국(USCIS)·연방보호서비스(FPS) 등 소속이었다.

해커는 유출 데이터와 함께 남긴 메모에서 "그들이 우리 정보를 갖고 있으니, 우리가 그들 정보를 갖는 것도 공평하다"고 밝혔다. TechCrunch의 이메일 취재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DHS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올해 들어 FBI 요원 수천 명의 인사기록 유출, 펜타곤 인사관리부서에서 수백만 군 현역·전역자 개인정보가 탈취된 사건에 이은 연방정부 연속 침해 사고다. 같은 해커가 앞서 DHS와 방위산업체·감시 업체 간 계약서 수천 건을 탈취했다고 주장한 것과도 연결된다. TechCrunch는 유출 데이터가 진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처

techcrunch.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