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스팸 문자 중국 사이버범죄 조직 고소
원제: Google sues alleged Chinese cybercrime operation that used AI to send scam texts
왜 중요한가
AI 기술이 사이버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빅테크의 대응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구글이 AI를 활용해 스팸 문자를 발송한 중국 사이버범죄 조직 '아웃사이더 엔터프라이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조직은 구글 등 브랜드를 사칭해 패스워드와 신용카드 정보를 탈취하며 수십만 명의 피해자로부터 수백만 달러 손실을 입혔다.
구글은 AI 기반 대규모 사이버범죄 조직의 인프라 해체를 위해 법적 조치에 나섰다. 아웃사이더 엔터프라이즈로 불리는 이 중국 사이버범죄 네트워크는 AI 캠페인을 통해 구글과 기타 브랜드를 사칭한 스팸 문자를 발송해 사용자의 패스워드와 신용카드 번호를 훔쳤다고 구글이 밝혔다. 해당 조직은 수십만 명의 피해자에게 재정적 피해를 입혔으며 손실 규모는 수백만 달러로 추정된다. 구글에 따르면 이들은 9,000개의 가짜 웹사이트, 100만 개의 사기 웹 도메인을 구축했으며, 2주 동안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250만 건의 문자를 발송했다. 지난 5월 2주간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문자만 5만 5,000건에 달해 분당 2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글은 'AI 기반 도구로 AI 기반 사기를 막는다'며 매월 100억 건 이상의 사기 메시지를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AT&T, T-Mobile, 버라이즌과 협력해 스팸 문자 차단에 나서고 있으며, FBI와도 공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