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델 12종 '인간의 민낯' 같은 답 내놔
원제: Every AI model has the same "controversial" take on humans
왜 중요한가
훈련 방식과 출신 국가가 다른 AI 모델들이 동일한 인간 비판으로 수렴한다는 사실은 AI 가치 정렬 및 다양성 논의에 새로운 데이터를 제공한다.
ModelCompare가 2026년 10월 22일 공개한 연구에서 GPT-6.1 Sol, Gemini 4 Argon, DeepSeek V4 Pro 등 10개 회사의 AI 모델 12종에 각각 3회씩 '가장 논란적인 인간관'을 물은 결과, 35개 응답 중 29개가 동일한 결론—'인간은 진실보다 소속을 우선한다'—을 제시했다.
ModelCompare는 GPT-6.1 Sol, GPT-6 Astra, Gemini 4 Argon, DeepSeek V4 Pro, Kimi K3, Grok 4.7, Qwen3.8 등 3개국 10개 AI 연구소 모델 12종을 대상으로 동일한 질문을 반복했다. 조건은 단 하나: 단서 없이 가장 논란적인 인간 비판을 말하라.
결과는 놀랍도록 수렴했다. 35개 답변 중 29개(83%)가 같은 핵심 주장을 담았다. 12개 모델 중 7개는 3회 모두 같은 취지로 답했다. 표현은 달랐다. GPT-6.1 Sol은 "인간은 원칙보다 소속에 더 충성한다"고 했고, Grok 4.7은 "인간은 혼자 옳은 것보다 함께 틀리는 것을 택한다"고 표현했다. DeepSeek V4 Pro는 "인간은 원칙이 아니라 충성심을 갖고 있다", Kimi K3는 "인간의 신념은 사실 멤버십이다"라고 했다. Gemini 4 Argon은 인간 의식을 "PR 부서"라고 묘사했다.
공통된 주장의 구조는 이렇다: 인간은 먼저 집단의 입장을 선택하고, 그 다음에 이유를 만들어낸다. 지능은 진실 탐색보다 사후 합리화에 주로 쓰인다는 것이다. 모델들은 서로 다른 데이터로 다른 방식으로 훈련됐음에도, 논란적 의견을 요청받자 같은 결론으로 수렴했다. 해당 글은 공개 이틀 만에 63,556회 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