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실제 만화가 서명 도용 논란
원제: ChatGPT is adding real cartoonists' signatures to fake New Yorker cartoons
왜 중요한가
AI 이미지 생성이 화풍 모방을 넘어 실명 서명 도용으로 번지면서 법적·윤리적 책임 소재 논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Chat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The New Yorker 스타일의 가짜 만화를 생성하면서 실제 활동 중인 만화가들의 서명을 무단으로 삽입하는 사례가 포착됐다. Nieman Lab이 보도한 이 문제는 AI 생성 콘텐츠의 저작권 침해 논란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ChatGPT가 The New Yorker 스타일의 만화를 생성할 때 실존하는 만화가들의 실제 서명을 이미지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히 화풍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특정 작가의 고유 서명이 AI가 만들어낸 가짜 작품에 붙는 셈이다. 이는 두 가지 심각한 문제를 동시에 야기한다. 첫째, 해당 만화가가 실제로 그리지 않은 작품에 본인 이름이 달리는 명의 도용에 해당한다. 둘째, 해당 이미지가 온라인에 유포될 경우 원작자의 평판과 작품 가치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The New Yorker 만화는 미국 문화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가진 장르로, 소속 만화가들은 수십 년간 고유한 작화 스타일과 서명을 브랜드처럼 관리해 왔다. AI가 이를 학습 데이터로 흡수한 뒤 서명까지 재현한다는 것은 단순한 스타일 모방과 질적으로 다른 문제다. OpenAI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피해를 입은 만화가들의 구체적인 대응 방향도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