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운전자의 놀라운 양의 개인정보 수집

원제: Cars collect a startling amount of data about you

왜 중요한가

자동차 산업이 데이터 비즈니스로 확장하며 개인정보 보호와 새로운 수익원 창출 간 균형이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 자동차는 바퀴 달린 컴퓨터로 변해 운전자의 위치, 안면 표정, 체중, 동승자 정보 등 상세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보험회사가 주요 고객으로 이 데이터를 요금 산정에 활용하며, 미국에서는 음주·졸음운전 감지용 생체인식 카메라 설치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통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현대 자동차는 운전자의 정확한 위치 정보, 동승자, 라디오 청취 내용, 안전벨트 착용 여부, 과속이나 급제동 등 운전 습관을 수집한다. 일부 차량은 운전자의 체중, 나이, 인종, 안면 표정까지 감지하며, 운전석을 향한 내부 카메라를 통해 코를 파는 등의 행동도 기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에는 인터넷 연결 기능이 있어 운전 중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브루킹스연구소의 대럴 웨스트 선임연구원은 "자동차가 수집하고 전송하는 데이터 포인트의 수를 보면 사람들이 충격받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삶이 거의 초 단위로 재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회사들이 이 데이터의 주요 고객으로, 일부 운전자에게 더 높은 보험료를 부과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들은 데이터를 판매한다고 인정하지만 구매자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곧 음주나 졸음운전 감지를 위한 적외선 생체인식 카메라와 시선 추적 시스템 설치가 의무화될 예정이어서 데이터 수집량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출처

bbc.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