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e, Skullcandy 인수… 프리미엄과 보급의 만남

원제: Bose Is Buying Skullcandy. It’s Not as Weird as It Sounds

왜 중요한가

프리미엄 ANC 강자 Bose가 중저가·서브컬처 브랜드를 품으면서 오디오 시장 전 가격대를 겨냥한 멀티브랜드 전략이 본격화됐다.

Bose가 2026년 10월 21일, 스케이트·보드스포츠 문화로 유명한 헤드폰 브랜드 Skullcandy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Skullcandy는 유타주 파크시티 본사를 유지하며 Bose의 Premium Consumer Audio 사업부 산하 독립 법인으로 운영된다. 양사는 2025년부터 'Sound by Bose' 라이선스 프로그램으로 협력해왔다.

Bose CEO Lila Snyder는 WIRED와의 인터뷰에서 "Skullcandy는 우리가 Bose 브랜드로 접근하지 못했던 고객층에 대한 통로"라고 밝혔다. 인수의 핵심은 음향 기술보다 브랜드 커뮤니티다. Skullcandy는 23년간 스케이트보드·스노보드 등 보드스포츠 문화를 중심으로 팬층을 구축해왔으며, 첫 제품 자체가 스키 리프트 위에서 설계됐다.

두 브랜드의 협업은 이번 인수 이전부터 진행됐다. 2025년 Method 360 ANC 이어버드를 시작으로, 2026년 7월에는 Crusher 1080 ANC 헤드폰을 공동 출시했다. WIRED는 Method 360에 10점 만점 중 8점을 부여하며 가격 대비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ullcandy CEO Brian Garofalow는 협업 당시 자사가 "제품 엔지니어링 혁신에는 강점이 없다"고 솔직히 인정한 바 있다.

이번 인수는 Bose가 2024년 McIntosh Laboratory와 Sonus Faber를 보유한 McIntosh Group을 인수한 데 이은 행보다. 고가 하이파이 시장(McIntosh·Sonus Faber)부터 중저가 대중 시장(Skullcandy)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략이다. Snyder는 파크시티가 보드스포츠 문화의 중심지인 만큼 Skullcandy를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수 금액 등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

wired.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