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자체 10곳 이상 Flock 감시카메라 계약 종료

원제: At least 10 local governments have moved to drop Flock’s surveillance cameras since summer

왜 중요한가

AI 감시 기술에 대한 지역사회 거부감이 실제 계약 해지로 이어지며, 공공 부문 AI 도입 속도와 민주적 통제 사이의 긴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6년 여름 이후 미국 최소 10개 지방정부 및 경찰서가 Flock Safety의 감시 카메라 계약을 종료하거나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Monroe, Newburgh, Richmond 등 6개 도시가 계약을 해지했고, Texas주 League City에서는 주민 투표로 번호판 인식 카메라 철거가 결정됐다.

2017년 설립된 Flock Safety는 번호판 인식 카메라, 드론, 총성 감지 마이크 등 AI 기반 감시 장비를 경찰과 지방정부에 공급해 왔다. 현재 전국에 10만 대 이상의 Flock 카메라가 운용 중이다.

그러나 올 여름부터 반발이 가시화됐다. Ohio주 Monroe, New York주 Newburgh, Virginia주 Richmond, Massachusetts주 Hopkinton·New Bedford, Michigan주 Lansing이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North Carolina주 Asheville은 8월 계약을 해지했고, Colorado주 El Paso 카운티 보안관실은 9월 사용 중단을 발표했다. Texas주 League City에서는 이번 주 주민 투표 결과 번호판 인식기 철거가 확정됐다.

El Paso 카운티 보안관 Joseph Roybal은 "Flock 카메라 없이도 범인을 검거할 도구와 훈련,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반발의 배경은 복합적이다. 개인정보 보호 우려, 데이터 공유 대상 및 방식에 대한 불투명성, 조달 절차 문제 등이 얽혀 있다. 실제 오용 사례도 보고됐다. 8월 Missouri주 Brentwood에서는 한 경찰관이 전 배우자를 미행하는 데 Flock 카메라를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주 차원에서도 움직임이 나타났다. Florida는 주 고속도로에서 번호판 인식기를 금지했고, Texas는 Flock에 대한 주 재원 지원을 일시 중단했다.

The Future of Privacy Forum의 Tatiana Rice 선임이사는 "도로변 카메라는 온라인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개인정보 거래와 달리 눈에 보이는 실체가 있다"며 이번 반발이 AI 기술 전반에 대한 대중의 불신이 커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techcrunch.com — 원문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