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Watch, 대화 AI 기능 베타 테스트 시작
원제: Apple Watch’s AI features for rewinding and recapping conversations begin beta testing
왜 중요한가
AI 웨어러블의 주류화 과정에서 Apple이 제시하는 프라이버시 설계 방식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Apple이 2026년 11월 2일 iOS 27.3 개발자 베타를 통해 Apple Watch Series 12의 'Audio Intelligence' 기능 4종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해당 기능은 소리 감지, 음악 인식, Live Rewind, Siri Recaps로 구성되며, 9월 'Surprise and Shine' 하드웨어 이벤트에서 처음 발표됐다.
Apple이 iOS 27.3 개발자 베타에 'Audio Intelligence' 기능 4종을 포함시키며 Apple Watch Series 12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개시했다. 네 가지 기능은 모두 선택적 활성화(opt-in) 방식이다.
소리 감지 기능은 청각 장애인을 위해 사이렌, 알람, 초인종 등 중요 소리를 Watch에서 알려준다. 음악 인식은 Shazam을 활용해 주변에서 재생 중인 노래 제목과 아티스트를 식별한다.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대화를 청취하는 Live Rewind와 Siri Recaps다. Live Rewind는 디지털 크라운을 두 번 누르면 직전 15초간 발화 내용을 텍스트 형태로 시계 화면에 표시한다. 이 스니펫은 30초 내에 저장하지 않으면 자동 삭제된다. 저장 시 iOS 27과 함께 출시된 독립형 Siri 앱에 보관되며, 표시된 텍스트 하단의 'Ask Siri' 버튼으로 관련 질문도 가능하다.
Meta AI 안경 등 AI 웨어러블에 대한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의식한 듯, Apple은 명확한 알림 장치를 마련했다. 디지털 크라운을 이중 누르면 청각적 차임 소리와 화면 애니메이션이 동시에 표시돼 주변인에게 녹음 사실을 알린다. Apple 측은 화자 식별, 원본 오디오 저장, 단어별 전사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